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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투자

해외투자 미국 ETF 도전-4. 매매실전(차트 보기, 주식 주문 기초)

by Jaykim87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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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kim입니다.


오늘은 이전 시간에 이어서 실제 미국 ETF 주식을 매매해보겠습니다. 

주식 초보를 위해 차트 보는 법과 실제 매매(예약주문 포함)하는 방법도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혹시 이전 글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해외투자 미국 ETF 도전-1.기초 지식 https://inningeater87.tistory.com/2

해외투자 미국 ETF 도전-2.준비(증권계좌, HTS, MTS, 예수금 이론) https://inningeater87.tistory.com/6 해외투자 미국 ETF 도전-3.준비2(계좌개설, 앱설치, 예수금 실전) https://inningeater87.tistory.com/11



들어가기에 앞서 미국과 한국은 10시간 넘게 시차가 나죠?

따라서 당연히 주식거래도 미국 현지 시각에 맞춰 이뤄지게 됩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30분 동안 열리게 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미국(뉴욕)과의 시차를 계산하면,

우리나라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6시까지입니다. 


그러나!! 미국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썸머타임(Summer time) 제도가 시행되어,

모든 시계를 1시간 앞당긴 채로 생활하게 됩니다. 


따라서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5시까지 주식 거래가 가능하겠죠?



<요약 : 미국 주식거래 가능 시간(한국 기준)>

3월~11월(썸머타임 적용) / 오후 10시 30분 ~ 다음날 오전 05시

12월~2월(썸머타임 해제) / 오후 11시 30분 ~ 다음날 오전 06시




그럼 저 시간에 깨어있지 않으면 거래를 하지 못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런 시차를 고려해서 여러 증권사에서는 예약 매매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해야 하는 일반 주식(특히, 단타)은 불가능하겠지만,

주로 장기 투자로 활용하는 ETF는 실시간 시세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기 떄문에 주로 예약 매매를 활용하는 편입니다. 



<키움증권 해외주식 예약 주문 가능 시간>

<미국주식>

07:00 ~ 22:20 (썸머타임 적용)

07:00 ~ 23:20 (썸머타임 미적용)


<중국A주식>

(오전장)장마감 직후 17:00 ~ 익일 10:00

(오후장)장마감 직후 17:00 ~ 익일 13:50


<홍콩주식>

(오전장)장마감 직후 18:00 ~ 익일10:00

(오후장)장마감 직후 18:00 ~ 익일13:50



자 그럼 키움증권 MTS인 영웅문S글로벌을 활용해서 실제 미국 주식(ETF)을 매매해보겠습니다.

잠깐, 실전에 앞서 그래도 어떻게 차트를 보는지 기초 지식은 알아야겠죠?


과연 어떻게 차트를 보고 주문을 넣어야 제대로 매수가 될까요? 아무 금액이나 넣으면 될까요? 


주식거래는 기본적으로 파는 사람이 있어서 사는 사람이 있고, 사는 사람이 있어야 파는 사람이 있는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 중심입니다. 내가 아무리 주식을 사고 싶어도, 파는 사람이 없으면 살 수가 없죠..


1,000원에 거래되는 주식을 아무리 900원에 주문을 넣어도 900원에 파는 사람이 없으면 미체결 상태로 남게 됩니다. 


일단, 홈-하단 메뉴 중 '주문'-우측 돋보기 선택 후 원하는 종목을 검색합니다.

저는  S&P 500 지수를 따라가는 대표적인 ETF인 SPDR S&P500 (SPY)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참고) SPDR S&P500이 종목 이름이며, SPY는 약칭입니다.





먼저 좌측에 ‘호가’는 ‘가격’으로 보시면 됩니다..$263.3400~$263.2000를 가운데 두고 위아래로 다른 색으로 나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주식이 현재 $263.3400~$263.2000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상품을 비싸게 팔려 하고, 사고 싶은 상품을 싸게 사려 하죠.

따라서 $263.3400를 기준으로 위쪽은 주식을 팔려는 사람들이 제시한 가격(매도호가)이고, $263.2000을 기준으로 아래쪽은 주식을 살려는 사람들이 제시한 가격(매수호가)입니다. 


여기서 ‘잔량’을 눌러보면 가격 오른쪽에 작은 숫자가 나오는데 이건 수량입니다.

따라서 해당 주식은 현재 $263.3400에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5개, $263.2000에 사려고 넣은 주문이 12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내가 이 주식을 사고 싶으면 얼마에 주문을 넣으면 될까요? 바로 $263.3400입니다.

지금 매물이 5개가 나와 있으니 해당 가격으로 최대 5개까지 주문할 수 있겠네요. 


그럼 만약 $263.2000에 주문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내 앞에 이미 12명이 먼저 주문을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으니, 해당 가격에 물량이 나오면 13번째에 제가 구매할 수 있겠네요. 내 앞에 이미 12명이 $263.2000을 들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는 셈입니다. 


즉, 주식은 내가 사고 싶다고 아무렇게나 살 수 있고, 팔고 싶다고 아무렇게나 팔 수 있지 않습니다.

실시간 거래이기 때문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는 순간! 거래가 가능한 것이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점에서 가격이 정해진다”라고 경제학 시간에 많이 듣긴 들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하죠?


이 매수호가, 매도호가를 벗어난 가격에 주문을 넣게 되면, 당장 주문은 가능하겠지만 가격이 맞춰지지 않으면 체결이 안되고(미체결 상태), 다음날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가 되게 됩니다. 



자 이제 이론적으로 이해했으니, 실제 주문을 넣어봐야겠지요?

주식이 매매 가격을 예측하는 게 힘들지, 주문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1. 주식 주문 창에서 계좌 비밀번호, 종류, 수량, 가격을 차례대로 선택한 후 매수 주문 클릭


2. 거래시간 내에는 '확인'을 누르면 주문이 완료되고, 거래시간 외에는 다음과 같이 예약주문창으로 넘어갑니다.



3. 마찬가지로 종료, 수량, 가격을 차례대로 입력하고 '매수 예약 주문' 클릭



4. 예약 주문이 완료 후 미국 주식 시장이 열리면 자동으로 주문이 반영됩니다.



5. 이제 자고 일어나서, 계좌-잔고상세에서 검색을 눌렀을 때 해당 종목이 표시된다면 성공적으로 매수가 된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익률이.....주륵....ㅠㅠ)



한 번만 해보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무리 주문을 넣어도 체결이 안 되길래 답답했었는데, 호가에 대한 개념을 알고 나서는 주문체결이 되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문제는 어떤 주식을 언제, 얼마에 사야 하느냐? 가 사실상 주식 거래에 가장 핵심이며, 중요한 점이죠.

그럼 다음 글에서는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눌러주시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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